호나우지뉴, 터키 무대 이적 임박...에투와 '재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30 09: 04

'외계인' 호나우지뉴(35)의 차기 행선지는 터키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9월 브라질 명문 아틀레티쿠 미네이루를 떠나 멕시코 케레타로로 이적하며 25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호나우지뉴의 다음 행선지는 터키 수페르리그의 안탈리아스포르다. 굴테킨 겐세르 안탈리아스포르 회장은 30일(한국시간) 터키 국영방송 TRT spor과 인터뷰서 "호나우지뉴와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이틀 안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안탈리아스포르는 최근 사무엘 에투를 영입한 데 이어 호나우지뉴까지 데려오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FC 바르셀로나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투와 호나우지뉴는 터키 무대에서 재회하며 제2의 축구 인생을 맞이했다.
호나우지뉴도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반갑습니다. 나는 곧 당신과 함께 터키에 있을 겁니다"라며 이적을 예고했다. 
호나우지뉴는 과거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다. 2002 한일 월드컵서 호나우두, 히바우두와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과 2005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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