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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1회전 탈락' 정현, "나도 모르게 소극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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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나도 모르게 소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한국 테니스 에이스 정현(19, 세계랭킹 79위)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첫 판서 아쉽게 탈락했다.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메이저대회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서 피에르-위그 에베르(151위, 프랑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6-1, 2-6, 6-3, 2-6, 8-10)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 승리를 노렸던 정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정현의 전담 코치인 윤용일 감독은 “경기 운용 능력이 많이 아쉬웠다”며 “평소보다 많이 긴장을 많이 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쳤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현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지 나도 모르게 소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시니어로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무대에 섰던 정현은 “주니어 대회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톱 선수라 느껴진다”며 “그랜드슬램 본선이었는데 아쉽다.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거 같다”고 다짐했다.


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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