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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호골 폭발’ 바르가스, 코파 득점왕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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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26, 나폴리)가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과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칠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벌어진 2015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바르가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페루를 2-1로 제압했다. 칠레는 1일 벌어지는 아르헨티나 대 파라과이의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수훈선수는 멀티골을 터트린 바르가스였다. 칠레는 전반 20분 페루의 중앙수비수 카를로스 삼브라노가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 때 부터 칠레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기회를 잡은 칠레는 일방적으로 페루를 몰아세웠다. 선제골은 바르가스가 넣었다. 좌측면에서 비달이 올려준 공을 산체스가 곧바로 방향을 바꿔 넣었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바르가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첫 골을 만들었다.

칠레는 후반 15분 메델이 자책골을 넣어 1-1이 됐다. 이 때 후반 19분 바르가스가 문전 30미터 전방에서 그대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지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대회 4호골을 신고한 바르가스는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가스는 3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동료 비달과 함께 득점왕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칠레는 1955년, 1956년, 1979년, 1987년 준우승을 했을 뿐 아직 코파 아메리카 우승이 없다. 자국에서 개최하는 올해 대회야말로 우승의 적기다. 상승세의 칠레가 아르헨티나 대 파라과이 승자를 상대로 첫 우승을 달성할지 관심거리다. 바르가스와 비달의 발에 칠레의 운명이 달려 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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