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 로터스 '에보라 IPS'로 서킷 택시 프로그램 운영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6.30 20: 45

앞으로 인제스피디움에서 본인 소유 차량이 없어도 스포츠 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킷을 즐길 수 있다.
인제스피디움은 영국의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한국 공식 유통 채널인 ㈜모토쿼드와 마케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로터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에보라 IPS (inteligent Precision Shift)' 2대 등 ㈜모토쿼드가 지원하는 차량을 활용해 인제스피디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경주장을 보다 다양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이를 충족시키고자 시작됐으며 자차 외에 이용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고, 향후 슈퍼카 멤버십 프로그램으로도 발전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인제스피디움은 ㈜모토쿼드가 지원하는 에보라 차량으로 서킷 택시 프로그램을 오는 7월 4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차량 임대, 슈퍼카 멤버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이 서킷을 보다 쉽게 체험한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윤수녕 ㈜모토쿼드 대표는 "인제스피디움은 높은 고저차, 다양한 커브 등 다이나믹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로터스 브랜드 차량의 장점을 느끼기에 매우 적합한 서킷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내에서도 보기 힘든 로터스를 인제스피디움 트랙에서 경험해 본다면 반드시 로터스의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탁윤태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차량제공이 아닌 호텔 객실에서부터 서킷 주행까지 로터스가 수십 년간 가꿔온 브랜드의 유산과 가치를 인제스피디움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별 다양한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브랜드들이 모터스포츠 산업에 남긴 유산과 가치를 인제스피디움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제스피디움은 지난 3월 주중 스포츠주행 개시 및 5월 카트장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인들의 서킷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인제스피디움 측은 2016년 개통예정인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과의 거리가 약 1시간 20분으로 줄어, 접근성이 높아져 서킷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터스 에보라 IPS는 3.5리터 V6 파워 엔진에 최고속도 260Km로 로터스 최초로 본겨적으로 자동기어를 탑재한 모델이다. 제로백이 5.2초이며 윤거가 짧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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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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