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해밀턴 부상 복귀…조이 갈로 마이너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7.01 06: 41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조쉬 해밀턴(34)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텍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해밀턴을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했다. 해밀턴은 이날 볼티모어전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제프 베니스터 감독은 중견수 기용 의사를 내비쳤으나 익숙한 좌익수로 출장한다. 
해밀턴은 지난 4월 LA 에인절스에서 트레이드로 친정팀 텍사스에 복귀했다. 5월26일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전부터 뛰기 시작한 해밀턴은 5월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복귀 7경기 타율 2할7푼3리 2홈런 5타점. 

그러나 지난달 1일 보스턴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일으키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까지 4주 진단을 받았고, 예상 시점에서 돌아왔다. 아직 100% 상태는 아니지만 조절하며 뛸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마이너리그에서 4경기를 치르며 감을 올렸다. 
해밀턴의 25인 로스터 복귀와 함께 특급 유망주 조이 갈로가 마이너 옵션을 통해 트리플A 라운드락으로 내려갔다. 갈로는 해밀턴의 부상과 함께 지난달 3일 더블A 프리스코에서 메이저리그로 전격 승격됐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 무대로 돌아가게 됐다. 
갈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25경기에서 타율 2할1푼8리 5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을 과시했으나 볼넷 11개를 얻는 동안 삼진만 43개를 당하며 정확성과 선구안에서 아직 부족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더블A가 아닌 트리플A로 옮겼다. 
waw@osen.co.kr
ⓒ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