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부족' 광주, 브라질 출신 공격수 2명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7.02 05: 00

광주FC가 올 여름 이적시장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2명을 데려오며 앞선을 강화했다.
광주FC는 지난 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인천과 원정 경기서 수비 실수로 케빈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2연패의 늪에 빠지며 9위로 떨어졌다.
남기일 광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 출신 공격수 2명을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 등록만 남은 상태다"고 여름 이적시장의 성과를 밝혔다. 

남 감독은 이어 "1명은 윙포워드이고 1명은 스트라이커다. 11일 울산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남 감독은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다른 포지션에서 2명의 선수들을 더 영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 구단 광주는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많이 뛰는 축구에 남기일식 아기자기한 패싱 축구를 접목해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 2연패에 빠지며 9위로 떨어지긴 했지만 내내 중위권에서 맴돌았다.
상위권 도약의 걸림돌은 결정력 부족이었다. 올 시즌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놓친 적이 많았던 원인은 수비 불안과 함께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앞선에서 수많은 기회를 잡고도 방점을 찍지 못해 적잖이 곤욕을 치렀다.
광주가 최대 고민이었던 결정력 부족의 실마리를 찾으며 후반기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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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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