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피더슨, 디 고든에 응원 메시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7.02 05: 19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외야수 작 피더슨이 2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에 도전하는 마이애미 말린스 디 고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피더슨은 2일(이하 한국시간)자신의 SNS에 고든과 함께 했던 사진과 함께 ‘한번 다저스맨은 영원히 다저스맨…에어 고든에게 투표를’이라는 멘션을 남겼다.
사진은 다저스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원정경기를 치르던 동안 고든과 함께 찍은 것이다. 피더슨이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준비하는 동안 자신을 찾아온 고든과 마주보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다저스를 전속 촬영하고 있는 존수후가 찍은 것이다.

피더슨은 지난 해 9월 메이저리그 현역 로스터 확대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승격 돼 고든과 함께 지낼 수 있었다.
고든은 최근 발표된 올스타 팬투표 마지막 중간집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콜튼 웡을 약 160만표 차이로 앞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올스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피더슨이 나서 올스타 팬투표 종료 하루를 앞두고 팬들에게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한 셈이다.
고든은 지난 해 팬투표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체이스 어틀리에게 뒤진 2위였으나 리저브 선수로 선정 돼 올스타전에 출전한 바 있다.
한편 피더슨의 이 같은 멘션에 대해 고든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네가 진짜 형제다. 내가 너에게 투표한 이유이기도 하고’라는 멘션을 남겼다.
피더슨은 막판 분전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 팬투표 외야수 부문에서 6위에 머물고 있어 올스타로 선정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nangap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