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이진영 곧 복귀…이병규는 시간 걸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02 17: 41

이진영(35, LG 트윈스)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진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곧 올라온다. (주말에 있을 삼성과의 경기에)데려갈까 싶다”고 전했다.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던 이진영은 올해 1군에서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8리, 2홈런 15타점을 올렸다. 양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잘 치고 있다. 뛰는 것도 괜찮다고 하고, 본인도 몸상태가 90% 이상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양 감독의 말대로 이진영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타격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실전에 나서기 시작한 이진영은 5경기에서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첫 2경기에서 안타가 없었지만 이후 3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이진영의 복귀가 임박한 반명 두 이병규에게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양 감독은 “이병규(9번)는 잘 치고 있는데 시간은 좀 더 걸린다”고 한 뒤 7번 이병규는 어떠냐는 물음에 “아직 내려간지 얼마 되지 않아 타격 밸런스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9번 이병규는 현재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1타수 4안타로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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