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음료는 갓 짜낸 우유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03 17: 08

살균하지 않은 생우유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더 많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지만, 위험하다는 분석도 무시할 수 없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우유 논란에 대해 다뤘다. 살균되지 않은 생우유를 선호하는 이들은 생우유가 일반 우유보다 진하고 달콤하며 크림 같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 보건부의 생각은 반대다. 그들은 생우유가 가장 위험한 음료 중 하나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과학자들도 보건부의 입장과 비슷하다. 많은 과학자들은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우유가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이유는 젖소를 사육하는 환경이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장 출혈성 대장균, 결핵균 등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견이 반영되어 영국 내에서도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방에서는 생우유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다. 미국의 절반가량의 주와 스코틀랜드, 호주에서는 생우유 자체가 금지다.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구입하거나 배달로 받는 우유는 해로운 균을 없애기 위해 72도 이상의 고온에서 최소 15초간 가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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