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3실점’ 다나카, 시즌 5승 또 실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7.04 10: 08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27, 뉴욕 양키스)가 다시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다나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5승도 좌절됐다.
최근 2경기에서 난타를 당했던 다나카는 이번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달성에 성공했으나 평균자책점은 종전 3.88에서 3.94로 올라갔다. 6월 16일까지만 해도 2.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던 다나카는 평균자책점이 4점에 가깝게 치솟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회가 좋지 않았다. 선두 사이즈모어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고 버틀러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롱고리아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로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회에만 2점을 실점했다. 포사이드, 데헤수스를 모두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은 것이 다행이었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으며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0-2로 뒤진 5회 선두 키어마이어에게 3루타를 얻어 맞았고 리베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다시 1점을 허용했다. 팀 타선도 탬파베이의 에이스 크리스 아처에게 꽁꽁 묶이며 다나카를 지원하지 못했다.
다나카는 6회 롱고리아, 로니, 포사이드를 모두 범타로 돌려 세우고 퀄리티스타트 고지를 밟았으나 타선은 응답이 없었다. 다나카는 7회 크리스 카푸아노로 교체됐으며 시즌 4패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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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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