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쌍둥이 전적 다저스, "수비가 좋아졌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7.05 06: 51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45승 36패. LA 다저스가 시즌 절반의 일정을 소화한 4일(이하 한국시간)현재 성적이다. 이 전적은 지난 해와 똑같다. 다저스는 지난 해도 81경기를 치렀을 때 45승 36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달라진 것은 순위다. 다저스는 4일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 3.0게임차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해는 어땠을까. 올해와 달리 샌프란시스코가 승차 2.5게임차로 다저스를 앞서고 있었다. 다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도 샌프란시스코와 1위 자리를 주고 받다가 7월 28일 선두를 다시 탈환 한 뒤 정규시즌 끝까지 1위를 고수했다.
5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앞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지난 해와 같은 전적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매팅리 감독은 “시즌 초반에 좋았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잘 돌아갔다. 그 때 이후에는 부침이 있었다. 올 해는 지난 해에 비해 팀 수비가 좋아졌다. 공격적인면에서는 어떤 표준을 세워 놓거나 꾸준히 득점하도록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리그의 모든 팀들이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외하면 누구도 독주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전적이지만 올 해 느낌은 다른가”라는 질문을 받자 “모르겠다.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올 해와 지난 해 전적이 같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매 시즌, 매 경기 마다 이전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팀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것에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수비적인 면에서 더 강해졌다. 부상자는 늘었고 선발 로테이션은 달라졌다. 그러나 현재 우리 위치에 아주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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