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엄홍길, 울주산악영화제 홍보대사 발탁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07 09: 04

배우 이다희와 산악인 엄홍길이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7일 오전 홍보대사 움피니스트로 이다희와 엄홍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홍보대사 명칭인 움피니스트(UMFFinist)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문 이니셜(UMFF)과 산에 대한 전통을 지키는 산악인들의 명예로운 호칭인 알피니스트(Alpinist)의 합성어다. 움피니스트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보다 널리 알리고 영화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축제의 장으로 이끌어 함께 즐기는 역할로, 매년 전문산악인 1인과 영화인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다희와 엄홍길은 오는 7월 28일로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움피니스트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각각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프레페스티벌 기간 동안 네팔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와 연계한 작품을 상영할 예정으로, 엄홍길은 네팔 지진 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해 학교를 짓는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다희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산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울주서밋의 2015년 선정작인 '오월'의 주연을 맡았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6년 제1회 영화제 개최를 준비하는 프레페스티벌을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한다. 전 상영이 무료로 진행되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행사를 통해 특별한 시네마 캠핑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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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산악영화제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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