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확 바뀐다, 시청자 만나는 토크 버스킹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7.07 10: 21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가 4주년을 기점으로 확 바뀐다. 바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토크 버스킹’ 형태를 띠는 것.
7일 SBS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말이 모이고 생각이 뭉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힐링캠프가 된다는 콘셉트로 누구라도 말하고, 누구라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토크쇼로 개편한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은 스타 혹은 명사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구성이었다.
이번에 4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힐링캠프'는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길거리 공연 ‘버스킹’과 내밀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토크쇼’를 합친다.

새롭게 바뀐 ‘힐링캠프’는 ‘토크버스킹’이란 큰 틀 안에서 시청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버전의 구성을 보일 예정이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들을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힐링캠프’의 새로운 변화는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와 ‘특별한 사람의 보통이야기’가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버스에 탑승해 시청자들과 속마음을 나누는 ‘속마음 버스’나 시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라면가게’ 등 ‘힐링캠프 4주년 특집-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에서 이미 보인바 있는 시청자 소통 프로젝트가 다양한 ‘토크 버스킹’의 형태로 확장, 변화하며 펼쳐질 예정이다.
‘토크버스킹’의 첫 번째 프로젝트 ‘500인’은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펼치는 토크 콘서트의 형식으로, 게스트와 시청자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청자는 더 이상 단순한 청자가 아닌 게스트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인공이 되며, 게스트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역할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얘기에 귀 기울이며 소통할 수 있게 된다. 모두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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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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