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임팩트 이효균(27)이 돌아온다.
올 시즌 초 K리그 챌린지 FC안양으로 임대를 갔던 이효균이 김도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부름을 받고 반 시즌 만에 인천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효균은 안양에서 1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1년 동아대를 졸업하고 경남FC에 입단한 이효균은 데뷔 첫 해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12년 인천으로 이적해 세 시즌(2012~2014) 동안 총 43경기서 7골 1도움을 기록, 중요할 때 터뜨려주는 한 방으로 ‘슈퍼 임팩트’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큰 키에도 유연한 몸놀림을 갖춘 이효균은 발기술과 강한 슈팅을 바탕으로 인천의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천은 이효균의 합류로 주전 공격수인 케빈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공격력을 강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장점인 이효균이 인천의 늑대 축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균은 “안양에 임대를 가 있는 동안에도 인천의 경기를 많이 챙겨봤다. 최고의 스트라이커 출신이신 김도훈 감독님 지도 아래 좋은 활약을 펼치고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효균은 등번호 33번을 부여받았으며 지난 2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인천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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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