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포토] 빛고을 빛낸 체조요정 손연재..'영광의 순간'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7.14 16: 16

체조요정’ 손연재(21, 연세대)가 광주에서 가장 빛난 별이 됐다.
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18.300), 볼(18.250)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치른 개인종합결선 금메달을 포함, 손연재는 3관왕에 등극했다. 이어 손연재는 곤봉(17.800)과 리본(17.800점)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U대회서 총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수상했다.
전날 치른 개인종합결선에서 손연재는 총 72.550점을 받아 한국리듬체조 역사상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다 5관왕까지 노릴 수 있었던 손연재는 아쉽게 3관왕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지난달 충북 제천에서 치러진 2015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에서 손연재는 개인종합 금메달을 비롯해 후프(18.150)와 볼(17.850) 금메달, 리본(17.200) 동메달을 추가해 대회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손연재는 국내서 치러진 3개의 국제대회서 모두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체조여왕’으로 등극했다.
이번 U대회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는 단연 손연재였다. 손연재 경기는 매진을 이어가며 흥행대박을 터트렸다. 종목별 결선이 열린 광주여대체육관에 6천 여 명의 관중이 몰려 엄청난 열기를 자랑했다. 대부분의 관중들이 손연재를 보러 온 사람들이었다. 손연재가 등장할 때마다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다.
예쁜 외모와 세계정상급 실력을 모두 갖춘 손연재는 U대회를 통해 국민스타로 떠올랐다. 손연재는 빛고을 광주에서 가장 밝게 빛난 별이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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