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윤균상, 3년전 약혼식 왔었다..하지원 또 흔들리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7.19 22: 56

'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은 3년 전 약혼식에 뒤늦게 왔었다. 하지원은 또 흔들리게 될까?
1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우연한 대화로 3년 전 약혼식에 서후(윤균상 분)가 늦게 도착했었던 사실을 알게 되는 하나(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후는 스케줄 문제로 자신의 스승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공연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후에게 달려온 하나는 자리에 동석하게 됐고, "사고 다 치고 일 다 끝내고 상의하면 뭐하냐. 3년 전과 똑같다. 고작 약혼식 하겠다고 일 벌이고 가서 내가 그거 수습해주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느냐"고 서후에게 말하는 스승의 말을 듣게 됐다.

이후 하나는 서후와 이야기를 나눴다. 하나는 "그럼 그날 왜 늦었다. 변명했어야지 미안하다, 잘못했다. 빌고 또 빌었어야지, 다음 날이든 일주일 뒤든 네가 그날 날 떠난 게 아니라고 내가 너한테 버려진 게 아니라고 말했었어야지"라고 오열했다.
이에 서후는 "미안하다. 오하나"라며 "아니 다시 널 잃지 않을 힘을 키워서 다시 너랑 시작하고 싶어서 왔어"라고 말했고, 하나는 "차라리 그 때 네가 안 왔다는 게 낫겠다"고 말하며 돌아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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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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