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손아섭, 출전 자청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21 18: 21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중, 많은 이들이 KBO 리그 최고의 축제를 즐겼지만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은 투병 중이었던 아버지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19일 발인까지 마친 손아섭은 21일 울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훈련에 매진했다. 조금은 수척해진 얼굴로 조용히 배팅훈련을 하고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후반기 롯데의 특이사항이라면 손아섭의 1번 타순 변경이다. 짐 아두치가 4번 타자로, 최준석이 5번 타자로 들어가게 됐고 손아섭이 톱타자로 팀 타선을 이끈다. 이날 1번 타자로 시즌 5번째 선발 출전하는 손아섭은 정상적으로 라인업에 들어갔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손아섭 선수가 훈련과 출장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대로 야구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고군분투했던 손아섭, 후반기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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