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첫방, 윤계상 치명매력으로 채운 70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7.25 07: 00

드라마 ‘라스트’가 첫방송에서 주인공 윤계상의 매력으로 70분을 꼬박 채웠다.
24일 첫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에는 주식 투자 작전가로 이름을 떨치던 태호(윤계상)가 한번의 실수로 나락에 떨어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호는 마지막으로 한 건만 하고 미국에 가려는 결심을 하고, 사채업자까지 낀 350억 주식 작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한 사람의 배신으로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태호는 사채업자에게 잡히게 된다.
사채업자들은 태호에게 술을 먹여 차에 태워 강으로 떨어뜨린다. 음주 익사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던 것. 물 속에서 정신을 차린 태호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사채업자들을 피해다니며 도망자 신세가 된다. 태호는 결국 서울역에서 노숙자들 무리에 끼게 되고, 거기서 만난 해진(공형진)은 태호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해진은 서울 시내에서 노숙자들이 구걸해서 번 돈이 하루에 100억이 넘는다고 하며, 그 돈이 노숙자들을 관리하는 보스에게 상납된다고 한 것. 그러면서 같이 보스를 치자고 한다. 주식 시장으로 돌아갈 생각만 하던 태호는 처음엔 그 제안을 무시하지만, 애인 정민(구재이)을 만나고 생각이 달라진다. 평범한 여자인 줄 알았던 정민이 알고보니 재벌집 딸이었고, 정민은 태호에게 매몰찬 이별을 고한다.
이날 ‘라스트’는 쉴새없는 사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주식으로 폼나게 살던 태호가 사채업자에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의 세계를 엿본 뒤 엄청난 제안에 휘말리는 과정들이 숨 쉴 틈 없이 펼쳐졌다. 그 과정에서 윤계상은 수영장 신에서 복근을 노출하고, 정민과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는가 하면, 사채업자들과는 팽팽한 기싸움으로 시청자들의 혼을 뺐다.
이어 노숙자들의 텃새에 괴로힘을 당하기도 하고, 며칠 만에 만나는 밥에서는 처절한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윤계상은 70분동안 자신의 매력을 폭풍 발산하며 여성시청자들을 심쿵시켰다. 앞으로 노숙자들의 보스 이범수와 불꽃튀는 싸움을 벌일 것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 bonbon@osen.co.kr
‘라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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