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지난 시즌 아자르, 호날두보다 낫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28 10: 56

조세 무리뉴(52) 첼시 감독이 제자 에당 아자르(24, 첼시)를 칭찬했다.
무리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우승 없이 개인상을 수상한 선수나 감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적어도 지난 시즌 만큼은 아자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나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무리뉴는 “지난 시즌 호날두는 물론 환상적이었다. 그는 엄청난 숫자의 골을 넣었다. 그가 환상적인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난 단지 내 개인적인 관점에서 세계의 모든 축구선수는 개인의 수상 이전에 팀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메시 대 호날두’에 대한 무리뉴의 생각은 어떨까. 무리뉴는 “축구에서 우승을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메시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작년에 세 개의 대회에서 이겼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갔다. 그는 개인적으로나 팀으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메시가 세계최고선수라는데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과연 아자르는 메시나 호날두의 수준에 얼마나 근접했을까. 무리뉴는 “아자르는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내는 선수다. 그는 규율이 엄격한 선수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부주장을 맡고 있고, 첼시에서 4년을 뛰었다. 새로운 수상자와 스타를 찾는 것이 보통의 경향이다. 아자르는 더 발전할 수 있는 나이”라며 제자를 챙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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