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마무리 파펠본 영입...내년까지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7.29 09: 39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워싱턴 내셔널스가 29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우완 마무리 투수 조나단 파펠본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워싱턴은 이날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닉 비베타를 현금과 함께 필라델피아에 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드와 함께 워싱턴은 파펠본과 올시즌과 내년 계약에 합의했다. 구단은 금액에 대해서 발표하지 않았으나 1,100만 달러 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벨본은 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와 올 해까지 4년 5,000만 달러 계약을 갖고 있었고 2016년에는 1,300만 달러 베스팅 옵션(2015년 55경기 마무리 혹은 2014-2015년 100경기 마무리)가 걸려 있었으나 구단을 옮기면서 금액을 약간 낮추는 대신 연봉을 확보했다. 파펠본은 올 시즌 1,300만 달러를 받는다.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한 파펠본은 올 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보내고 있다. 2006년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3년 29세이브를 제외하고는 매년 31세이브 이상을 올렸다. 2008년 41세이브를 올린 것이 자신의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2006년부터 6번 올스타에 뽑혔고 올해도 올스타전에 나갔다. 올 시즌은 필라델피아에서 37경기에 등판 17세이브를 올리면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WHIP=0.983이다.
워싱턴은 현재 드류 스토렌이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다. 스토렌은 현재 34경기에서 29세이브,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고 있으나 파펠본이 가세하면서 셋업맨으로 보직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필라델피아로 이적하는 피베타는 2013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워싱턴에 지명됐다. 올 시즌은 마이너리그 싱글A와 더블A에서 18경기(선발 17경기)에 나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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