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슈어저, 시즌 11승 달성… ERA 2.22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7.31 04: 52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맥스 슈어저(32, 워싱턴)가 호투를 펼치며 팀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슈어저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1승(8패)째. 평균자책점은 2.22로 낮아졌다.
1회 2사 후, 그리고 4회 1사 후 옐리치에게 두 타석 연속 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4회까지는 깔끔한 피칭이었다. 팀 타선은 2회 라이언 짐머맨의 홈런포로 1점을 뽑는 데 그쳤지만 슈어저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4회에는 선두 디트리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1사 1루에서 매티스를 병살타로 요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선두 질레스피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고든의 희생번트, 이치로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 몰렸으나 이번에는 옐리치를 병살로 요리하고 6이닝 고지를 밟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슈어저는 선두 맥기에게 안타를 맞고 다시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프라도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2사 2루에서는 에체바리아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다시 불을 껐다.
워싱턴 타선은 이후 9회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다. 그러나 마운드가 철벽이었다. 슈어저에 이어 8회에는 전직 마무리였던 스토렌, 그리고 9회에는 새로 영입한 마무리인 파펠본이 2이닝을 노히트로 정리하고 불을 껐다. 파펠본은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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