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는 왜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31 10: 24

걸그룹 카라와 레이보우의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악성 댓글과 관련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관심이 쏠린다.
DSP미디어는 지난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카라, 레인보우를 비롯한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악성 댓글에 심히 유감을 표하며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라고 악성 댓글에 대한 대응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관련 근거 없는 루머 양산이나 인신 공격성 악성 댓글 등으로 아티스트 본인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가족 및 주변 지인에게까지 이로 인한 피해가 확산됐습니다"라며 "당사는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확산을 돕는 그 어떠한 행동에도 강경대응을 할 것이며, 악성 댓글로 인한 추가적인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에 나설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근거 없는 인신공격성 루머로 저희 DSP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는 일이 없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최근 네티즌의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비난이나 댓글 문화가 심해진 만큼, 소속사도 즉각적으로 아티스트 보호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배우 박해진 등도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DSP미디어 측 관계자는 "최근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댓글 문화가 심해지면서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도가 지나친 댓글 등으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eon@osen.co.kr
DSP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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