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크리스, 中 불법활동 소송 정식 입안..모든 조취 취할 것"[공식입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31 10: 48

SM엔터테인먼트가 보이그룹 엑소에서 무단이탈해 중국에서 연예활동을 펼치고 있는 멤버 크리스에 관해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 지난 30일 북경 법원에 입안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31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EXO 멤버인 크리스와 루한의 독점적 합법적인 매니지먼트회사로서, 지난 2015년 2월 루한의 중국 내 불법적 연예활동들에 대해 루한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선정한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함에 이어, 크리스의 중국 내 불법적 연예활동들에 대해 크리스 및 크리스를 광고모델로 선정한 광고주, 크리스가 출연한 영화의 제작자 등을 상대로 정식 소송을 제기하여, 지난 7월 30일 북경 법원에서 정식 입안이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는 2014년 5월 한국 내 당사를 상대로 일방적 소송을 제기하고 무단 이탈하여 EXO 활동으로 얻어진 인지도를 활용해,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불법적으로 출연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활동들은 SM과 EXO 멤버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여 왔으며, 동시에 SM과 여러 국내외 제휴사 들간의 계약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였음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손해도 끼치고 있습니다. 이는 당사 및 다른 멤버들과의 신의를 저버리는 도덕불량 행위이자 법률남용행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SM과 크리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전속 계약 기간 내에 무단으로 진행한 모든 상업 활동, 광고모델 활동 및 영화 촬영 등 모든 연예활동은 명백히 계약을 위반하는 불법 행위이므로, 당사는 필히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크리스의 위약 행위를 부화뇌동한 회사 및 개인 역시 SM과 EXO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당사는 모든 법률적인 방법을 통해 그들에게도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SM은 중국 및 기타 지역에서 당사와 EXO 및 선의의 제휴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많은 선의의 회사들이 피해를 받거나 크리스의 불법적 연예활동에 관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해 5월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 엑소에서 무단이탈한 후 중국에서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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