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故휘트니 휴스턴 딸 남편 "장례식 들여보내달라" 애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8.01 08: 56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故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장례식이 다가온 가운데 그의 남편으로 알려진 닉 고든이 장례식 입장을 허가해달라고 애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달 31일, "닉 고든이 故크리스티나의 아버지인 바비 브라운과 외할머니인 팻 휴스턴에게 이메일을 보내 장례식 입장을 허락해 달라고 애원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닉 고든은 바비 브라운과 팻 휴스턴에게 각각 이메일을 보내 "제발 故크리스티나 장례식에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는 이 이메일에서 "자비를 베풀어달라.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원치 않아 이렇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라며 "나는 온 마음을 다해 크리스티나를 사랑했고 지금 그녀가 떠났다는 사실에 매우 괴로워하고 있다. 나는 그녀에게 잘가라는 인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발 내 입장이 돼 생각해달라. 그리고 크리스티나는 나를 사랑했고 내가 장례식장에 있길 원할 것"이라면서 "두 사람이 힘든 걸 다 안다. 신의 은총이 있길 바라고 다친 마음을 얼른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닉 고든은 故크리스티나에 대한 폭력과 절도 혐의로 브라운 가족들에게 약 4천만달러(한화 약 468억 원)의 소송을 당한 상태다.
한편 故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혼수상태로 약 6개월 간 입원해있던 크리스티나는 지난 26일,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 trio88@osen.co.kr
AFP BB= News1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