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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자이디 단장, "연봉 총합 상한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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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원하던 균형을 잡았고 마운드가 더 두터워졌다.”

1일(이하 한국시간)LA 다저스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다저스의 여름 트레이드 결과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다저스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이날 하루 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던 외야수 마이클 모스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보내고 호세 타바타를 데려오는 것(데려와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보냄)으로 트레이드 작업을 마감했다.

자이디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르 통해서 선발 투수인 맷 레이토스와 알렉스 우드, 불펜 투수인 짐 존슨과 루이스 아빌란을 보강한 것에 우선 만족감을 표했다.

다저스는 당초 콜 해멀스나 조니 쿠에토를 영입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를 성사시키지는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마이너리그 유망주인 내야수 코리 시거,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에 대해 끝까지 지켰던 트레이드 불가 원칙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자이디 단장은 “처음부터 그 둘은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 다른 구단들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쿠바 출신으로 다저스와 6년 6,25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이번에 애틀랜타 브레이스로 이적한 헥터 올리베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원래 계획은 저스틴 터너를 (내년부터)2루로 돌리려는 것이었다. 올리베라가 메이저리그에 오면 3루를 맡기려 했다. 하지만 계획이 바뀌었다. 터너가 계속 3루에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모스의 내년 연봉 850만 달러를 부담하는 등 앤드류 프리드먼-자이디 체제 이후 선수 트레이드에 연봉 부담 카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구단 마다 재정상황이 다 다르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이어서 하는 것”이라며 “구단이 부담해야 하는 연봉 총합에서 어떤 상한선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nangapa@osen.co.kr


<사진>LA 다저스 포토블로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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