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 텍사스, SF 꺾고 3연승 행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01 11: 42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승리했다.
텍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닉 마르티네스의 호투와 앨비스 앤드루스, 애드리안 벨트레의 맹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3연승과 함께 시즌 50승(52패) 고지를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46패(56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몫.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2사 후 맷 더피가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버스터 포지의 중전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 후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의 폭투를 틈 타 3루 주자 더피가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했다.

하지만 텍사스가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1사 후 앤드루스가 2루타를 쳤다.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 기회에서 벨트레가 좌중간 담장을 빠르게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2사후 그레고 블랑코가 우전안타 출루 후 2루를 훔쳤다. 이어 노리 아오키의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2-2 동점. 그러나 텍사스는 2회말 1사 2,3루서 크리스 히메네스의 유격수 땅볼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계속된 2사 2루에선 델리노 드실즈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2사 1루서 앤드루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순식간에 6-2로 앞섰다. 텍사스는 선발 마르티네스에 이어 제이크 딕먼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지막 투수 톨레슨이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텍사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샌프란시스코 매디슨 범가너는 7이닝 9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11승)째를 기록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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