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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개봉 11일만에 600만 돌파..한국영화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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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암살'이 600만 고지를 넘어섰다.

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지난 1일 하루동안 전국 58만 5,56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00만 5,494명.

이로써 지난 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개봉 11일만에 600만 돌파를 이뤘다. 앞서 개봉 9일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던 바다.

이와 더불어 암살은 여러 흥행 기록을 새로 써내려 가고 있는 중이다. 올해 최단기간 400만, 500만, 600만 관객 돌파, 그리고 역대 한국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2위 등의 기록을 보유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게 1위의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상반기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한국영화계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당분간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과 함께 흥행 쌍끌이 체제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정우, 전지현, 이정재 등 출연. /nyc@osen.co.kr

<사진> '암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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