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카즈미어, MLB 이달의 투수 선정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8.04 06: 23

7월 한 달 동안 눈부신 역투를 보여준 두 선수가 예상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스캇 카즈미어(휴스턴)이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7월 이달의 투수’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카즈미어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커쇼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워낙 좋은 투구를 펼쳤던 선수들이라 어느 정도 예견된 수상이었다.
커쇼는 4경기에 나가 3승 무패를 기록했으며 33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0.27에 불과했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또한 0.64로 환상적인 성적을 냈다. 현재 커쇼는 3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료 잭 그레인키와 함께 막강 원투펀치를 구축 중이다.

카즈미어 또한 커쇼 못지않은 맹활약을 선보였다.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26의 호성적을 냈다. 34이닝을 던지는 동안 WHIP는 0.62에 불과했다. 중간에 오클랜드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되는 변화도 있었으나 흔들림 없이 7월을 마무리했다.
한편 7월 ‘이달의 선수’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가 선정됐다. 7월 마지막주 ‘이주의 선수’로는 내셔널리그에서 루카스 두다와 노아 신더가드(이상 뉴욕 메츠)가 공동 수상했으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아담 이튼과 호세 아브레유(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공동 수상했다. /skullboy@osen.co.kr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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