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자매 '여름' 소녀시대 가면 '가을' f(x)·레드벨벳 온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08 14: 12

걸그룹 소녀시대가 여름을 평정하고, 가을에는 동생 에프엑스와 레드벨벳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소녀시대가 지난달 발표한 곡 '파티(PARTY)' 활동에 이어 이달 정규음반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가을께는 SM엔터테인먼트 후배 걸그룹 에프엑스와 레드벨벳이 연이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언니, 동생 걸그룹의 쌍끌이 흥행이 예상된다.
소녀시대는 이달 중 '라이온 하트(Lion Heart)'와 '유 씽크(You Think)'를 더블 타이틀로 한 정규음반을 발표한다. 앞서 '파티'로 성공적으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데 이어 다시 한 번 '소녀시대의 여름'을 만들 계획이다. 각기 다른 색깔의 3곡을 타이틀로 내세운 이번 컴백 활동으로 '썸머 소시' 파워를 제대로 입증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소녀시대는 '파티'로 음원차트 '올킬'과 각종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기 때문에 이어진 정규음반 활동도 기대를 모은다. '파티'가 계절감을 잘 살린 여름 댄스곡이었다면, '라이온 하트'와 '유 씽크'는 소녀시대 특유의 매력과 카리스마를 담은 곡으로 예고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진 컴백은 레드벨벳이 될 전망이다. 최근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레드벨벳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 간식차를 선물, 온라인을 통해 이미 컴백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컴백 날짜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레드벨벳은 지난 3월 새 멤버 예리를 영입하고 5인조로 개편, 첫 번째 미니음반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를 발표해 각종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신인. 올해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만큼 컴백 활동에 대해서도 기대를 높인다.
설리가 배우로 전향하면서 4인조가 된 에프엑스 역시 올 가을께 컴백할 예정이다. 앞서 하반기 컴백을 밝혀온 만큼, 설리의 탈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후 새 음반 작업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엑스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 이후 개인 활동에 집중해왔던 상황. 오랜만에 발표할 새 음반으로 에프엑스의 색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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