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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팔라' 경쟁자 '그랜저·아슬란·K7·토러스'…"가격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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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은주 기자] 한국지엠이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의 경쟁자로 현대차의 ‘그랜저’와 ‘아슬란’, 기아차의 ‘K7’, 포드의 ‘토러스’를 꼽았다. 한국지엠은 ‘임팔라’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미국 판매 모델보다 편의사양은 추가하면서 가격은 더욱 저렴하게 책정했다.

11일 한국지엠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서 쉐보레 ‘임팔라’ 출시 행사를 열고,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1958년에 최초로 출시된 ‘임팔라’는 저보다 한 살이 많다”며 “임팔라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모델로, 10년 연속 미국 대형 세단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임팔라’를 소개했다.

강렬한 디자인과 섬세한 핸들링, 첨단 직분사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임팔라’의 강점으로 꼽으며 현대차의 ‘그랜저’와 ‘아슬란’, 기아차의 ‘K7’, 포드 ‘토러스’를 경쟁자로 언급했다.

경쟁이 치열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한국지엠은 ‘임팔라’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같은 트림의 가격을 미국보다 더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이는 국내서 드문 경우이며 편의사양도 추가돼 한국형 임팔라가 더욱 폭 넓다”고 강조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마지막으로 “임팔라의 이번 출시는 한국지엠의 전략을 보여주는 것으로, 부평공장 생산 등 한국시장에서 한국지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시된 ‘임팔라’는 최대 출력 309마력과 최대 토크 36.5kg.m를 발휘하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엔진과 최대 토크 26.0kg.m에 기반한 고효율 2.5리터 4기통 직분사 엔진을 함께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2.5L LT 3409만 원, 2.5L LTZ 3851만 원, 3.6L LTZ 4191만 원이다. /f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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