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광복절 70주년, 한국은 행복한 곳"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15 12: 59

"한국이 집처럼 편하게 느껴진다".
NC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9)가 광복절 70주년을 맞이 기념 메시지를 남겼다. 테임즈는 15일 한국의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이지만 한국의 특별한 날인 광복절을 맞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테임즈는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은 많은 뜻을 의미한다. 친구·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의 나라, 역사를 진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오늘은 한국의 광복절이다. 한국은 70년간 많은 힘든 일과 어려운 일들을 겪어왔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야구 또한 많이 힘든 길이며 즐거움과 행운도 있다. 여러분도 무엇을 열심히 한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생길 것이다"며 "난 한국이 미국의 집처럼 편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행복한 곳인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테임즈는 "Thanks Korea"라고 글을 끝맺으며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미국인 외국인선수이지만 어느새 한국에서 2년째를 보내며 집처럼 편하게 느낄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광복절을 맞아 의미있는 메시지를 남길 만큼 생각도 깊다.
테임즈는 올해 102경기 타율 3할8푼1리 104안타 37홈런 106타점 104득점 29도루 출루율 4할9푼4리 장타율 8할1푼4리로 리그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타율·득점·출루율·장타율 1위, 홈런·타점 2위, 안타 3위, 도루 5위로 공격 8개 부문 모두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2000년 현대 박재홍에 이어 15년 만에 30-30 클럽도 눈앞에 두고 있다. 도루 1개만 추가하면 30-30이다. 더 나아가 KBO 사상 첫 40-40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고 있다. 야구 외적으로도 애육원을 돕기 등 남다른 한국사랑을 실천하며 모든 야구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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