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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버전 '국가대표2', 하정우 1편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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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여자들의 국가대표가 흥행에 성공했던 남자들의 국가대표를 넘어설 수 있을까.

'국가대표2'(가제) 측은 20일, 수애를 필두로 오연서,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하재숙 등 '국가대표2'를 이끌어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멤버들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지난 2009년 개봉했던 '국가대표'가 약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바, 여자 버전으로 새롭게 출격하는 '국가대표2' 역시도 흥행에 성공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대표'가 스키점프 선수들을 그렸다면 이번 '국가대표2'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 수애는 극 중 북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출신인 팀의 에이스 지원 역을 맡는다. 수애는 이미 아이스하키 기본기 연습에 돌입하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 전작들을 통해 ‘여성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주로 선보였던 수애는 이번 영화 '국가대표2'를 통해 거친 승부 세계에 뛰어든 아이스하키 선수로의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오연서는 쇼트트랙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퇴출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 선수 역을 맡게 됐다. 남다른 승부욕을 지닌 캐릭터로, 다소 반항적이고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

김슬기는 아이스하키협회의 유능한 사원이자 시간 외 수당을 벌기 위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 선수 역을 맡아 무심한 표정과 말투 뒤에 협회와 대표팀의 모든 문제를 척척 해결해나가는 만능 재주꾼의 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김예원은 아이스하키보다 외모에 더 관심 많은 피겨스케이트 출신 선수 역을 맡게 된다. 실력도 없지만 눈치는 더 없는 캐릭터로 극 중 그 누구보다 실력도,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도 크게 성장하는 인물이다.

진지희는 극중 YMCA 인라인하키 동호회 출신 선수로 최연소 국가대표를 꿈꾸는 열정 가득한 여중생 역할을 맡았으며 하재숙은 극중 유일한 가정부로 못 다 이룬 대표팀의 꿈을 실현하고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지원한 전 필드하키 출신 선수 역을 맡는다. 특히 파워풀한 슈팅과 막강 수비력을 지닌 캐릭터라 격렬하고 거친 아이스하키의 매력을 제대로 선사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오달수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이끌어갈 감독 역을 맡았다. 예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시절 후보 선수로만 지내다가 은퇴한, 실력과 경험이 전무한 감독임에도 허세는 가득한 인물. 코믹한 매력은 물론 감동까지 함께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완성한 '국가대표2'는 오는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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