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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인지명] 회심의 삼성? 김승현-이케빈 건져 올렸다


[OSEN=김태우 기자] 매년 좋은 순위 탓에 드래프트에서 ‘꼴찌 순번’으로 밀리고 있는 삼성이 의외의 대어를 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국대 졸업예정인 김승현을 1라운드 끝자락에서 잡으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24일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열린 ‘2016 KBO 신인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전체 10번으로 건국대 투수 김승현을 지명한 것에 이어 그 다음 순번인 11번에서는 재미교포 2세로 관심을 모았던 이케빈을 지명하며 관심을 모았던 두 투수를 손에 넣었다. 두 선수 모두 10번과 11번까지 밀릴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웠던 선수들이라 삼성의 지명 성과가 더 빛난다는 평가다.

건국대 출신인 김승현은 자신보다 앞선 전체 2번에 한화에 지명된 홍익대 김재영과 함께 대학 최고의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지명순위가 낮았던 것은 역시 팔꿈치 부상 전력 때문이다. 다른 구단 관계자는 “팔꿈치 쪽에 부담이 있어 1라운드 지명을 포기했다. 다만 잠재력이 있어 2라운드 뒤로는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는데 삼성이 과감한 선택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는 오승환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오승환 또한 단국대 재학 시절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전력이 있고 이는 프로지명에서 악재로 평가됐다. 그러나 삼성은 과감히 오승환을 지명했고 오승환은 부상에 대한 우려 없이 KBO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성장했다. 삼성은 김승현이 ‘제2의 오승환’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이케빈 또한 잠재력이 있는 투수다. 이케빈은 라마포 대학교를 중퇴한 이후 국내 무대에 도전, 연천 미라클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신인지명회의에 뛰어 들었다.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번 신인지명회의에서 가장 앞순위에 부름을 받을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시 예상보다는 낮은 지명 순위였다. 삼성이 1·2라운드 지명을 일사천리로 마무리한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한편 삼성은 3라운드에서 송원대 출신의 투수 임대한을 뽑는 등 투수를 5명 수혈했으며 4라운드 지명자인 인하대 이성규를 비롯, 내야수 3명, 그리고 외야수 1명, 그리고 9라운드에서 김융을 포수로 선발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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