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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결장’ PIT 2연승… 콜 15승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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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피츠버그가 마이애미와의 원정 4연전을 3승1패로 마무리하며 홈으로 돌아간다.

피츠버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고전했으나 선발 게릿 콜의 7⅓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피츠버그는 77승49패를 기록하며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를 추격했다. 선발 콜은 7⅓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후 첫 15승 고지를 밟았다.

다만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가 경기에 아예 나서지 않은 것은 지난 8월 17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처음이다. 조디 머서가 유격수,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3루수로 나섰다. 그러나 클린트 허들 감독은 ‘상황적인 결정’임을 강조하며 강정호가 29일 PNC파크에서 열릴 콜로라도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것이라 공언했다. 라미레스와 머서는 각각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선두 폴랑코의 안타에도 득점에 실패한 피츠버그는 2회 선두 서벨리의 3루타로 다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워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선취점을 냈다. 3회는 아쉬웠다. 선두 타자로 나선 선발 투수 콜이 중전안타, 폴랑코가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마르테가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흐름이 끊겼다. 피츠버그는 그 후 매커친의 고의사구와 라미레스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서벨리가 2루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선발 콜이 마이애미 타선을 틀어막았고 4회 선두타자 알바레스가 비거리 140m짜리 중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1점을 추가했다. 서벨리가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후반기 성적이 뚝 떨어졌던 콜이 힘을 내며 2-0의 리드를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7회 선두 프라도의 중전안타, 1사 후 오즈나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디트리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해 경기 종반까지 접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8회 1사 2루의 위기에서 왓슨이 고든을 삼진으로, 이치로를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마무리 멜란슨이 9회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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