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어서와’ 토트넘 팬들 열렬한 SNS 환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29 06: 16

토트넘 팬들이 새로 입단한 손흥민(23)에게 큰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0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SON’이라고 새겨진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게 뛰게 된다. 이적료는 2190만 파운드(약 403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는 손흥민의 계약모습, 첫 인터뷰, 첫 훈련 등 일거수일투족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만큼 구단에서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영어로 묻는 질문에 한국말로 대답하며 팬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29일 실시된 첫 훈련에서 손흥민은 미니게임서 골맛을 보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이 드디어 선수영입을 했군”, “손흥민 환영한다!”, “소니(Sonny) 어서와”, “손흥민 언제부터 뛸 수 있지?”, “취업비자 때문에 당장은 뛰기 힘들 듯”, “솔직히 분데스리가를 안 봐서 손흥민은 잘 모르지만, 재능이 좋은 젊은 선수인 것 같다”, “영국최고의 클럽에 온 걸 환영해”라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구단에서는 ‘Here is the Son’, ‘Here comes the Son’ 등 다양한 해시태그를 걸었다. 이에 한 팬은 벌써부터 비틀즈의 노래 ‘Here comes the Sun’을 손흥민의 응원가로 경기장에서 부르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에 대한 영국팬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반응이다.  / jasonseo34@osen.co.kr
토트넘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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