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루타 포함 2안타 2타점 활약… 타율 .291(종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29 11: 18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 히트로 2타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적시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9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1회말 2사 후 앤드류 매커친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강정호의 타석 때 매커친이 2루를 훔치며 강정호에게 타점 기회가 왔다. 강정호는 2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존 그레이와 6구 승부를 펼친 끝에 패스트볼(95마일)을 받아쳤다. 강정호의 타구는 다소 먹힌 듯 했지만 우익수 앞에 떨어지며 매커친이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시즌 47번째 타점.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해결사 본능이 발휘됐다. 강정호는 3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2B 이후 그레이의 3구째 체인지업(85마일)을 제대로 밀어 쳐 다시 한 번 우중간 깊숙한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 때 그레고리 폴랑코가 홈을 밟으며 강정호는 2타점 째를 올렸다. 아울러 강정호는 빠른 발로 2루까지 도달하며 시즌 21호 2루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5회초 호세 레이예스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5회말 무사 3루서 스탈링 마르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3-2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강정호는 1사 1루서 바뀐 투수 크리스티안 버그먼을 상대했지만 3루 땅볼을 치며 5-4-3 더블 플레이로 물러났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말 2사 후 타석에선 하이로 디아즈와 풀 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8회말 2사 1,3루에서 조시 해리슨이 우전 적시타, 계속된 2사 1,2루에서 폴랑코가 쐐기 중전 적시타를 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3연승과 함께 시즌 78승(49패)째를 수확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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