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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언론, “박병호 MLB 30홈런 재능...2000만 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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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피츠버그의 한 매체가 박병호(29, 넥센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진출 몸값을 2000만 달러로 바라봤다.

피츠버그 타임스 온라인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 영입으로 대성공을 거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박병호 영입도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먼저 이 매체는 “피츠버그 구단의 바람이 현실이 된다면, 내년에는 한국선수 두 명이 피츠버그 내야진의 양 코너를 담당하고 있을 것이다”며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KBO 출신 야수로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성공한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때문에 피츠버그는 오는 오프시즌 박병호를 향해 강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고 썼다.

덧붙여 “박병호는 지난해 강정호와 함께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올해 107경기에 나서 타율 3할5푼 43홈런 116타점을 올리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홈런 52개를 쳤다. 하지만 한국의 야구장은 메이저리그 구장보다 작다. 강정호도 지난해 117경기에 나서 홈런 40개를 쳤다. 강정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선 109경기에 나와 홈런 12개를 기록 중이다”고 박병호와 강정호가 한국에서 기록했던 홈런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피츠버그 구단 스카우트는 박병호의 파워가 메이저리그서도 통한다고 보고 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50홈런을 치지는 못해도 30홈런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박병호는 강정호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강정호는 지난 1월 피츠버그와 4년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팅금액은 500만2015달러였다. 박병호를 잡기 위해선 최대 2000만 달러를 들여야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피츠버그 구단은 박병호에게 완전히 빠져있다”며 박병호를 향해 큰 돈을 쓸 수 있다고 다시 강조했다.

현재 피츠버그 구단 외에도 여러 메이저리그 팀에서 박병호를 관찰하고 있다. 약 20개 팀이 박병호를 레이더망에 넣어둔 상태다. 또한 박병호 외에도 김현수 손아섭 황재균 등 올 시즌 후 FA나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들도 표적이 되고 있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많은 포스팅금액을 기록한 이는 류현진(28, LA 다저스)이다. 다저스는 2012년 겨울 류현진 영입을 위해 포스팅금액만 2573만7737달러를 들였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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