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반 할, “85분 동안 압도하고 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8.31 07: 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다시 스완지 시티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시즌 첫 패배(2승 1무 1패)를 당하며 5위로 떨어졌다. 반면 스완지 시티는 4경기(2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스완지는 맨유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며 천적관계임을 과시했다. 기성용(26)은 후반 교체출전하며 부상에서 복귀했다.
경기 후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스완지 시티의 경기를 봤을 것이다. 그들은 전에 없었던 간결한 플레잉를 보였고, 결과로 나타났다. 실망을 넘어 당황스럽다. 85분 동안 상대를 압도했지만 5분을 졌다. 스완지가 흐름을 바꿨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후반전 내준 두 골에 대해 반 할은 “스완지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 5분 동안 그들은 두 골을 만들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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