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임대신화'썼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8.31 13: 33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컴백했다.
31일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지난 30일 완전히 결정되면서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절차 때문에 다시 독일로 재출국했다"면서 "현지 상황에 따라 라오스전은 일단 출전하지 않고 레바논전 소집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2011-2012시즌 당시 원 소속팀이던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돼 두 시즌 동안 큰 활약을 선보였다. 두 시즌 연속 맹활약을 펼치며 아우크스부르크를 1부리그에 잔류시키는 데 결정적 역을 했다.

그러나 구자철은 마인츠로 이적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시즌 동안 36경기에 나서 8골을 넣은 구자철에 대해 마르쿠스 바인지클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철은 마인츠 이적후 부상으로 신음했다. 지난 2014년 1월 마인츠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인 500만 유로(약 63억 원)에 이적했지만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가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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