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데샹 허락 받고 잉글랜드행...맨유 이적 임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9.01 05: 16

'제2의 앙리' 앤서니 마샬(20, AS모나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샬에게 특별 허가를 줬다고 밝혔다.
협회는 "마샬이 월요일 오전 11시 클레르퐁텐에 있는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했다"며 "그는 맨유와의 계약에 사인하기 위해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 잉글랜드행 허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데샹 감독은 이례적인 상황을 감안해 마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마샬은 낮 12시 클레르퐁텐을 떠났다. 그는 화요일 아침에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을 확정지은 구자철과 같은 케이스다. 그는 당초 지난달 31일 화성에 있는 슈틸리케호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슈틸리케 감독의 허락을 받고 독일로 재출국한 바 있다.
약관의 최전방 공격수인 마샬은 최근 '레블뢰 군단' 프랑스 대표팀에도 승선한 재능 있는 신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35경기(교체 16)에 출전해 9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최근 최전방 공격수인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레버쿠젠)와 2선 자원인 아드낭 야누자이(도르트문트)를 떠나 보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가 마샬 영입을 눈앞에 뒀다며 이적료를 3600만 파운드(약 657억 원)로 예상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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