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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밀워키전 홈런·2루타 폭발...안타행진 재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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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9월 첫 경기서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 네 번째 타석에서 시즌 13호 홈런으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8월 29일 콜로라도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후 다시 안타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에서 2할9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을 소화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지미 넬슨을 상대했고, 넬슨의 공격적인 투구에 당했다. 넬슨은 연달아 패스트볼만 던졌고, 강정호는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선두타자로 나섰는데 이번에는 초구부터 노려 장타력을 증명했다. 넬슨의 초구 몸쪽 패스트볼에 밀러파크 가장 깊은 좌중간 담장을 강타하는 2루타를 폭발,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어 강정호는 닐 워커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았고, 피츠버그는 1-5로 밀워키를 추격했다.

강정호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넬슨의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2루수 정면으로 타구가 향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고포스를 상대, 좌월 솔로포를 날려 시즌 13호 홈런을 장식하며 라미레스와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에이스 게릿 콜이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4-7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79승 50패가 됐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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