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마우스, 해리포터-반지의 제왕 잇는 판타지 대작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9.02 23: 42

㈜미래엔(대표 김영진)의 출판 브랜드 '㈜미래엔 아이세움'이 총 6부작으로 구성된 판타지 소설 '다크마우스'의 제 1편 '다크마우스 1-전설의 시작'을 출간한다.
'다크마우스 1-전설의 시작'은 신예 작가 '셰인 헤가티'의 데뷔작으로 2015년 유럽 최대의 어린이도서 출판사인 '하퍼콜린스 UK'에서 '해리포터를 잇는 대작 판타지!'라는 슬로건으로 출간됐다.
지난 2013년 '볼로냐 국제도서전'에서 처음 소개되었을 당시 유쾌한 스토리와 반전이 주는 흡입력으로 큰 주목을 받아 초고만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4개국과 판권 계약을 맺은 기대작이다.

'다크마우스'는 인간이 사는 '약속된 세계'와 '레전드'로 불리는 괴물들이 사는 '오염된 땅'이 뚜렷하게 대립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소설이다. 다크마우스는 인간과 괴물의 세계를 잇는 통로가 열리는 유일한 마을 이름으로 '레전드'로부터 '다크마우스'를 지켜야 하는 12세 소년 '핀'의 모험이 주 내용이다.
마을의 마지막 수호자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연약하고 평범한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불만족, 존재의 의미, 장래 희망 등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춘기 12세 소년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어 더욱 독자의 공감을 이끈다. 또 주인공이 아버지와의 갈등, 집안의 비밀 등 계속되는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영웅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냈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함께 성장하는 기분을 갖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 속 일련의 사건들 속에 치밀하게 짜인 해결의 실마리가 곳곳에 숨어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소설 전반에 포진된 복선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퍼즐을 맞춰 나가듯 전개되는 이야기는 추리 소설과 같은 강한 흡입력을 발휘한다. 또한 아일랜드, 북유럽, 그리스, 페르시아 등 전 세계 신화 속의 히포그리프, 미노타우로스 등의 괴물을 소설 속에 등장시켜 작품에 신비스러움과 호기심을 더했다. 이는 주인공 주위에 일어나는 사건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이야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영국 '더 타임즈' 등 유수 매체의 관심을 받으며 최근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트랜센던스'를 제작한 '알콘 엔터테인먼트'社와 영화화 계약까지 마쳤다.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의 대성공 이후 잠잠했던 판타지 장르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가격은 1만 3000원. /letmeout@osen.co.kr
미래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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