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타르 베르바토프(34)가 그리스 클럽 PAOK에 입단한다.
PAOK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바토프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소속팀 없이 자유계약신분이었던 베르바토프는 그리스리그에서 새출발을 하게 됐다.
당초 베르바토프는 아스톤 빌라 행이 점쳐졌다. 아스톤 빌라는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베르바토프를 원했다. 하지만 연봉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
베르바토프는 레버쿠젠(2001-2006, 208경기 96골), 토트넘(2006-2008, 101경기 46골)을 거쳐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그는 2012년까지 149경기에 나서 56골을 넣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2010-2011시즌 20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내리막을 걸은 그는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AS 모나코에서 37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PAOK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