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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점 완투승 커쇼, SF 싹쓸이 앞장...개인 시즌 최다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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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시즌 251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커쇼의 1실점 완투승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 승차도 6.5게임차로 벌려 올 시즌 양팀간 가장 많은 승차를 기록하게 됐다. 

5회까지 1안타만 내주고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낸 커쇼는 1-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 켈비 톰린슨을 볼 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에이레 아드리안자를 상대하던 중 1루 견제구를 던져 아웃이 선언되었으나 샌프란시스코의 요구로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 됐다.

결국 톰린슨은 2사 후 앙헬 파간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커쇼는 파간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1-1 동점.

하지만 커쇼는 이후 매이닝 탈삼진 행진을 계속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경기를 마쳤다. 9회 2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말론 버드를 삼진으로 잘 처리하고 승리를 따냈다.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9이닝 동안 6안타 볼넷 1개로 1실점(자책점)했다. 탈삼진은 15개.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이날까지 올 시즌 251 탈삼진으로 2011년 자신의 시즌 최다 탈삼진 248개를 넘어섰다. 3연속 경기 두 자리수 탈삼진 행진도 계속했다. 커쇼는 이날 모두 132개(스트라이크 95개)를 던져 역시 한 경기 자신의 최다 투구 타이를 기록했다.  

커쇼는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째(6패)를 올렸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4경기 만에 첫 승(2패)이기도 하다. 7월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11경기서 7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2.13이 됐다.

다저스는 1-1 동점이던 6회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타석에 등장한 체이스 어틀리가 샌프란시스코 선발 마이크 리크의 4구째 92마일 싱커(볼카운트 2-1)을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이자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는 7이닝 동안 5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시즌 7패(9승)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4경기에서 2패만 기록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은 8회 선두 타자 브랜든 벨트의 헛스윙 삼진 아웃 선언에 항의하다 이틀 연속 퇴장 선언을 받았다. 올 시즌 5번째 퇴장.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75승 57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3연패 포함 5연패에 빠지면서 지구 우승과 와일카드 결정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을 싹쓸이 한 것은 지난 해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후 처음. 홈에서는 2013년 6월 25일부터 27일 이후 처음이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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