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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회복' 피가로, 출격 준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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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경산, 손찬익 기자] 알프레도 피가로(삼성)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오는 5일 대구 KIA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피가로는 올 시즌 23차례 마운드에 올라 12승 6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55. 150km대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은 단연 인상적이었다. 류중일 감독이 그토록 바라던 외인 특급 선발의 모습 그대로였다.

피가로는 어깨 피로가 누적돼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피가로는 일본 무대에서는 선발 투수로 활약했지만 미국 무대에서는 중간 계투로만 뛰었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던 만큼 피로가 쌓일 수 밖에.

피가로는 성준 BB 아크 투수 코치와 윤성철 재활군 트레이너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오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러닝과 캐치볼을 소화하고 오후 들어 어깨 보강 운동과 마사지 치료를 받는 게 그의 일과다.

윤성철 트레이너는 3일 "처음 왔을때 어깨 상태가 나쁜 건 아니었고 피로 누적으로 인한 어깨 근육이 뭉쳐 있었다. 그러다 보니 관절 가동 범위가 좁아졌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투수는 민감하다.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면 더욱 그렇다. 이젠 OK 사인을 낼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

피가로는 성준 코치와 윤성철 트레이너가 지켜 보는 가운데 한 차례 불펜 피칭도 소화했다. 투구수는 40여 개. 성준 코치는 "던지는 걸 보니 큰 문제는 없다. 재충전을 잘 한 덕분에 처음 내려왔을때보다 컨디션이 좋아졌고 투구 밸런스도 괜찮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대구 LG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 가운데 피가로의 선발진 복귀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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