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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삼시세끼’ 박신혜, 요리·농사·사랑 '일당백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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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삼시세끼’ 속 박신혜는 누가 뭐라고 해도 진정한 ‘일당백의 여신’이었다. 요리와 농사일을 소화하고 거기다 러브라인까지 연출했으니 완벽하게 3박자를 이루고 돌아갔다.

박신혜는 tvN ‘삼시세끼 정선 편’의 처음과 마지막을 꾸민 게스트였다. 지난 5월 옥순봉에 먹을 것이 하나도 없던 그 시절에 옥수수를 심었고 그로부터 그 후 잘 여문 옥수수를 수확했다. 그리고 양대창을 가져와 굶주려 있는 옥순봉 식구들을 먹여 살렸다. 이뿐 아니라 옥택연과 알콩달콩 러브라인까지 만들며 달달함까지 불어넣은 박신혜는 그야말로 ‘삼시세끼’에 최적화된 게스트였다.

‘삼시세끼’에서 박신혜가 가장 돋보였던 순간은 요리할 때였다. 처음 ‘삼시세끼’ 게스트로 왔을 당시 박신혜는 양대창과 각종 야채류 등 식재료를 한가득 가져왔다. 이를 나영석 PD로부터 사수하기 위한 이서진과 옥택연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양대창을 가져온 박신혜는 평소 부모님의 양대창 집에서 일을 도왔던 탓에 이또한 모든 것을 능숙하게 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창을 먹은 후에는 볶음밥까지 만들며 요리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4일 방송에서도 박신혜의 요리는 빛났다. 지난주 양념 가지부터 해물파전, 양배추쌈까지 손수 만들며 변함없는 요리 실력을 뽐낸 박신혜는 이날 방송에서는 감자 고로케를 만들었고 능숙하게 양념갈비를 선보여 옥순봉 식구들의 입을 즐겁게 해줬다.

이뿐 아니라 박신혜는 완벽한 일꾼이었다. 첫 출연 당시 박신혜는 설거지뿐만 아니라 바게뜨를 위한 화덕 제작에도 손수 나서 미장질에도 나섰다. 미장뿐만 아니라 미장을 마무리 짓던 식구들에게 직접 꿀차를 타줬다. 이서진은 “신혜가 게스트가 아니라, 우리가 신혜집에 놀러온 것 같다”고 말을 했을 정도였다.

박신혜는 옥순봉 식구들과 총 4212개의 옥수수 모종을 심었고 지난주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 박신혜가 옥택연과 함께 한 조를 이뤄 옥수수를 수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마치 옥순봉에 살았던 주민 같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읍내 나들이에 나설 때는 직접 운전까지 시도했다. 거기에 설거지는 물론이고 요리까지, 참다운 일꾼의 모습이었다.

박신혜는 옥순봉에서 달달한 러브라인까지 형성한 게스트였다. 박신혜는 옥택연을 ‘옥빙구’로 만들었고 두 사람은 핑크빛 기류를 생성하며 ‘주말 농장부부’로 거듭났다. 4개월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핑크빛 모드였다.

박신혜와 함께 촬영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부르며 걸그룹 댄스까지 선보이는 등 이서진의 말마따나 ‘마취총을 부르는’ 흥을 발산했다. 옥택연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박신혜는 지난 출연 때는 옥택연의 호감에 마냥 수줍은 듯 미소만 짓던 그가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인 것. 특히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답답하게 구는 김광규가 “사랑한다고 말해”라고 말하자, 박신혜 또한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돌직구로 묻기도 했다. 또한 4일 방송에서는 옥택연이 줄기를 잡으면 박신혜가 옥수수를 수확하는 방식으로 두 사람은 척척 수확을 하는 등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요리부터 농사, 사랑까지 정선에서 모두 완벽하게 해낸 박신혜. ‘삼시세끼’ 고정 멤버가 아닌 것이 아까운 게스트였다./kangsj@osen.co.kr

<사진> tvN ‘삼시세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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