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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편 현장①] 차승원-유해진, 오늘 만재도行…첫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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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포, 박현민 기자]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다시 만나, 한 배에 몸을 실었다. 영화 촬영이 아닌, tvN '삼시세끼-어촌편' 시즌2의 첫 촬영이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5일 오전 8시에 앞서 전라남도 목포 항동 여객선 터미널에 모습을 차례로 드러냈다. 나영석 PD, 신효정 PD 등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포함해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있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어떠한 연출이나 지시 없이, 그저 두 사람이 배를 기다리고 배에 오르는 모습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들과 함께 배에 오르는 소수의 스태프는 이미 그들과 '삼시세끼-어촌편'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터라, 그저 함께 여행을 가는 '일행'으로서의 느낌마저 묻어났다.

현장에서 만난 나영석 PD 역시 OSEN에 "뭘 딱히 신경쓰는 부분은 없다. 변화를 의도한 것도 없이, 그냥 우리끼리 즐겁게 놀러간다는 생각으로 떠난다"고 첫 촬영을 시작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차승원은 흰색 모자에 검은색 캐리어, 쫄쫄이를 연상케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검은색 속바지(?) 위에 반바지, 그리고 반팔을 입어 시즌1의 겨울과는 확 달라진 계절감을 선사했다.

또한 유해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시킨 의상으로 트레이드마크 같은 (뭐가 들었는지 모를) 커다란 가방 하나만을 매고 여유롭게 승선했다.

'삼시세끼-어촌편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한 만재도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만재도는 목포에서 배를 갈아타 6시간을 들어가야 도착하는 섬으로, 하루 딱 한 편의 배가 운행된다. 기상 악화 등의 변수로 인해 섬에서 갇혀, 촬영분이 늘어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

앞서 시즌1의 경우 지난해 12월말 첫 4박 5일, 1월초 4박 5일, 그리고 기상악화로 배가 뜨지 못해 1박이 늘어난 5박 6일가지, 총 16일의 만재도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시즌2 역시 3~4회 정도의 만재도행을 계획 중이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2'에는 차승원-유해진 외에도 뉴페이스 박형식이 만재도 '세끼하우스' 식객으로 합류한다. 두 사람이 먼저 만재도에서 생활을 시작, 이후 게스트 형식으로 박형식이 만재도를 방문할 예정. 시즌1 멤버 손호준은 합류를 위한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 gato@osen.co.kr

<사진> 박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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