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기아차, '올 뉴 스포티지' 9일만에 5000대 계약 "장기 집권 할것"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최은주 기자] 3년 8개월의 담금질을 끝내고 돌아온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가 9일만에 5000여 대 계약됐다.

15일 기아차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W호텔 비스타홀에서 ‘올 뉴 스포티지(더 SUV, 스포티지)’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보원 기아차 마케팅부문 이사는 “올 뉴 스포티지는 영업일 기준으로 9일만에 2.0 디젤 단일 트림만으로 5000여 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트림별로는 트렌디 8%, 프레스티지 33%, 노블레스 38%, 노블레스 스페셜 21% 비중으로 사전계약이 이뤄졌다.

기아차는 ‘올 뉴 스포티지’ 내수 시장 연간 목표 판매량으로 6만 대를 잡았다. 올해는 남은 기간 동안 3만 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목표량을 밝히며 서보원 이사는 “준중형 SUV 시장의 1위 자리를 장기간 동안 공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올 뉴 스포티지’의 경쟁모델은 C급 세그먼트에 속하는 준중형 SUV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델들이다. 이날 기아차는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올 뉴 스포티지’ 포지셔닝 발표 자료에  폭스바겐 ‘티구안’과 현대차 ‘투싼’, 쌍용차 ‘코란도 C’가 등장했다.

주 활동 영역은 준중형 SUV 시장이지만 기존 최하위 트림 럭셔리를 없애고, 1.7 디젤 모델에 두 트림을 추가해 ‘티볼리’ ‘QM3’ ‘트랙스’가 포진해있는 소형 SUV 시장까지 아우를 방침이다.

신형 ‘스포티지’의 주요 타깃 층은 익숙함에 안주하기보다 활동적이고, 변화에 열광하는 30~45세 남성이다. 기아차는 이러한 성향의 30~45세 남성들을 ‘스포츠 에이지’로 명명하고,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올 뉴 스포티지’는 기아차가 ‘가장 SUV다운 동시에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차세대 SUV’를 콘셉트로 프로젝트명 ‘QL’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기간 동안 총 3900억 원을 투입했다.

전장 4480mm, 전폭 1855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67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R2.0 디젤 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 엔진으로 운영된다. 1.7 디젤 엔진을 내달 추가되며 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 14.4km/l(2WD,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f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