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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신곡] 한해가 밝힌 ‘쇼미4’ 그 후..‘구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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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 ‘모두 내게 구름을 태우려고 해/손오공도 아니고 근두운은 필요없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다. 래퍼 한해는 Mnet ‘쇼미더머니4’의 가장 큰 피해자인 동시에 수혜자. ‘번복 논란’의 최대 피해를 본 당사자인 동시에 당시 진정성 있는 태도로 대중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한 수혜자이기도 하다. 이후 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지내왔을까. 신곡 ‘구름’에 모든 이야기가 담겼다.

말이 아닌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했다는 점이 래퍼답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테다. 인터뷰 요청도 쇄도했지만, 한해는 입을 굳게 닫아왔다. 이후 모든 것은 음악으로 풀어냈다. ‘쇼미더머니4’ 이후 달라진 상황과 그간 자신이 걸어온 길 등 자전적인 이야기가 가사에 담겼다.



한해는 1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구름’을 공개했다. 범키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한해는 '쇼미더머니4'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이번 싱글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는 전언이다. 이에 곡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한해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방송 당시 프로듀서들은 ‘엇박을 탄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한해의 플로우는 완전한 정박이다.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듣기 좋은 음색도 귀에 착 붙는다. 부드러운 범키의 보컬도 매력적인 포인트 중 하나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가사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방송에 이후 확 달라진 것에 대한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변함없이 꾸준하고 열심히 음악을 해오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같은 상황들을 ‘구름을 태운다’표현해내면서 ‘근두운은 필요없다’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이건 진짜 일어나는 일인가 봐/엄마 아빠 누나도 너무나도 좋은가 봐/내 친구들은 말하네 이 새끼야 술사라/근데 왜 나는 차분해지는 건지’라고 말하면서도 ‘내가 서있는 여기는 어디’라는 고민이 담겼다.

한해의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측은 “이미 한해의 솔로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돼 그의 음악성을 알리는데 주목해 왔다. 기폭제가 된 '쇼미더머니4'에서 보여진 그만의 음악세계가 이번 싱글 '구름'을 통해 새로운 시작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joonamana@osen.co.kr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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