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라 명창, 22일 테크노마트 ‘추석맞이 효 콘서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9.18 10: 53

중요무형문화재 제 57호이자 경기민요 이수자인 안소라 명창이 ‘추석맞이 효 콘서트’에 나선다.
안소라 명창은 오는 22일 저녁 7시 반부터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2시간 동안 공연을 갖고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효(孝)의 관점에서 되새겨본다.
명창 안소라는 ‘소리’를 하는 국악인이지만 대중 가요도 굳이 마다하지 않는다. 국악을 대중들에게 좀더 친숙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대중가요 음반을 내는 모험(?)을 감행했던 인물이다. 그렇다고 팝이나 록을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국악과 정서적으로 맥이 닿아 있는 트로트를 한다.

이번 ‘추석맞이 효 콘서트’에서는 안소라 명창이 꾸미는 국악과 트로트의 ‘퓨전마당’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서적 유전자’를 이어받아 ‘정선아리랑’ ‘태평가’ ‘배 띄워라’ ‘뱃노래’ 등의 우리민요를 구성진 가락으로 풀어낸다. 안소라 자신의 노래인 ‘아리랑 사랑’ 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귀에 익은 대중가요들이 흥을 돋운다. ‘장녹수’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의 연평도’를 따라 부르며 목청을 높일 수도 있다.
안소라 종합예술원이 주최하고 JMJ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이번 ‘안소라 효 콘서트’에는 가요계 신사 배일호, 가수 고영준, 절친 가수 진웨뉘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또한 인간 문화재인 이은주 선생도 특별 출연한다. /100c@osen.co.kr 안소라 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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